미국 켄터키 주에 65세이지만 인생에 재도전한 사람이 있습니다. 돈은 달랑 100불과 고물 자동차가 전부였지만 ‘인생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생각하고 어머니로부터 배운 닭고기 요리 솜씨를 가지고 일어섰습니다.

그는 흰색 정장 양복을 차려 입고 요리 메뉴 얼과 양념을 들고 식당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자신의 방법과 양념을 채택해서 팔게 되면 로열티 5센트를 받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식당 주인은 한 결 같이 미친 사람취급하고 그를 쫓아냈습니다.

이렇게 그는 1008명의 식당 주인을 만나 거절을 당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1009번째로 만난 식당 주인이 그의 조건을 수락합니다. 그 후 2년 내에 5개의 식당이 이 조건을 수락하고 1963년 11년 후에는 식당 600곳이 이 조건을 수락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프랜차이즈 사업이 바로 ‘켄터키 후라이 치킨 KFC’입니다. 켄터키 주 지사는 그가 육군 이등병 출신이었지만 그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서 ‘명예 대령’을 수여합니다.

그래서 그 후 그는 ‘커널(Colonel)샌더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 게 됩니다. 영어에 ‘커널’은 ‘대령’이라는 뜻이지만 ‘노련한 전문가’로서 ‘각하’라는 존칭을 뜻합니다.

1976년 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존경받는 세계적인 사업가로 선정됩니다. 1980년 그는 전 세계에 약14,000여개의 매장을 거느린 부자가 되었습니다.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KFC 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샌더스는 청장년 시절 무척 교만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합니다. 당시 미국에 닥친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그의 사업은 위축되고 경영하던 식당도 화재로 전소하자 더 이상 재기 불능의 절망 속에 빠집니다. 닥치는 대로 허드렛일을 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들마저 잃고 아내는 곁을 떠나자 그는 일종의 정신적 공황을 앓게 됩니다. 환갑이 넘자 국가에서 주는 저소득층 사회 복지 기금을 받는 자리로 전락합니다. 이때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흑인 여인의 찬송가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를 듣고 지난 날 신앙에서 떠났던 것을 회개하고 회복합니다. 그리고 낮추어 살기로 결심하고, 요리 메뉴 얼을 들고 일어섭니다. 성실한 삶을 살자 하나님이 그를 높이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두 가지를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는 요리하는 법이었고, 또 하나는 신앙이었습니다. 평일에 어머니와 함께 부엌에서 요리하는 것을 즐겨했고 주일이면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갔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기도를 배웠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사업이 바빠지며 점차 교회를 멀리하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신앙의 필요를 자각하고 교회로 돌아옵니다. 그는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면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교회 대표로 호주의 한 세미나에 다녀오던 중이었습니다. ‘만일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나는 천국에 갈수 있을까?’ 처음으로 고민하였습니다.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75세 되던 해 켄터키 루이빌의 한 교회의 예배에서 예수님만이 자신의 죄를 용서하고 새로운 인생길과 영원한 천국을 주시는 분으로 믿고 거듭 태어났습니다.

그날 인생 처음으로 마음에 ‘참 평안과 기쁨과 소망’을 경험하고 자기와 함께하는 주님의 임재를 확신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15년 간 세상 떠날 때까지 주님과 동행하면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65세면 인생을 정리할 나이지만 그가 다시 일어선 것은 기독교 신앙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성경에 샌더스 보다 더 나이가 많은 갈렙은 나이가 무려 85세였습니다. 하지만 정복하지 못한 땅에 대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며 일어서더니 마침내 험한 산지를 모두 정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부디 주님과 함께 다시 일어나 인생에 성공하기를 소원합니다.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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