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139편 13절에 "주께서 내 장부(臟腑)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했습니다. 여기 '장부'는 '오장육부'를 가리킵니다. 14절에서는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했습니다. '신묘막측'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하고 오묘한 것을 뜻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피조 된 인체는 기능이 오묘합니다. 오장과 육부의 치이점은 장(臟)은 내부가 충실한 것, 부(腑)는 비어있습니다. 이제 '의학 지식'에 의지해서 '육부(六腑)'의 기본 지식을 얻겠습니다.

1. 위(위장)
  위치 구조 : 소화기관중에서 가장 크고 명치 밑 왼쪽으로 갈빗대가 끝나는 부분에 비스듬히 놓여 있고 간의 왼쪽 부분이 위를 덮고 배꼽 위의 상 복부 왼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신축성이 있으며 식도가 연결되는 곳은 '분문' 소장의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곳을 '유문'이라 합니다. 위벽의 구조는 매우 두껍고 점막, 근층, 장막 세 겹이며 점막은 길이로 주름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위액인 염산(위산)을 하루 1.5리터 만듭니다. 기능 : 위는 일정한 사이를 두고 율동적인 운동을 합니다. 이 운동에 의해 음식물을 위액과 섞으며 묽은 죽과 같이 부숴지는데 3-5시간에 소화되어 소장으로 내려보냅니다. 

증세 : ① 위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위염은 섭취한 음식에 의해 옵니다. 만성 위염은 소화성 궤양입니다. ② 위궤양은 10명에 1명 정도입니다. 위는 강한 염산과 소화효소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독소나 세균을 제거합니다. 위는 위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위산에 견디지 못하면 궤양이 생깁니다. ③ 역류성 식도염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의 밸브가 약해져 위산이 식도 안으로 역류된 것입니다. 취침시 밤참을 금하고 머리를 높입니다. ④ 위암의 원인은 짜고 매운 육식,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 불에 태워 익힌 고기등입니다. 위암의 초기는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의심할 정도로 가볍게 넘깁니다. 조기 발견 치료는 90%입니다.

2. 담(쓸개) 
  위치 구조 : 담은 명치 바로 밑 오른쪽에 치우쳐 놓여 있는 간의 우엽 밑에 붙어 있습니다. 윗쪽은 간의 밑에 붙어 있고 복막에 덮여 있으며 거꾸로 매달은 표주박과 같아 담낭이라 부릅니다. 크기 7-10Cm, 쓸개즙을 담을 수 있는 양은 35-40cc 담낭은 간에 연결된 간관과 담낭관 및 총담관에 연결되였고 총담관은 소장의 십이지장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능 :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물)을 그 속에 저장하며 담즙 속에 있는 물기를 12분의 1까지 쫄아들게 농축시킵니다.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면 담낭이 수축되며 담즙을 쏟아내어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을 내려보냅니다. 증세 : 총담관이나 간관에 담석이 막히거나, 간 또는 담낭에 병이 생겨 담즙의 배석이 안되면 결국 답즙 성분이 피속으로 거꾸로 흘러들어 황달이 일어납니다. 답즙은 미녹색이나 물에 풀어지면 노란색을 띠므로 대변이 노란색이 되는 것입니다.

3. 소장(작은창자)
  위치 구조 : 위의 '유문'에서 이어져 내려가 배꼽 밑 하복부 중앙에 위치하며 오른쪽 하복부에서 대장의 맹장으로 이어집니다. 소장의 길이는 6-7m 굵기는 위가 4Cm, 아래가 2Cm 십이지장, 공장, 회장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십이지장에는 총담관이 이어져 있으며 십이지장은 길이가 손가락 12개를 포개 놓은 길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의 C자 모양입니다, 공장과 회장은 모두 부채모양의 장간막에 의해서 후복벽에 붙어있고 소장 속의 점막은 주름지고 털모양의 융모가 있는데 여기서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기능 : 소장에서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중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는데 주로 췌액의 작용에 의하며 쓸개즙과 장액이 소화흡수를 도우며 물도 영양분의 일종으로 주로 소장에서 빨아들입니다. 증세 : 소장에 이상이 있으면 눈이 황색을 띄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머리와 목안이 아프며 배가 부르고 끓어오르면서 배꼽 주위가 꼬여 아프며 설사 변비가 있고 팔에서부터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픔니다.

4. 대장(큰창자) 
  위치 구조 : 소장에 이어져 뱃속을 한바퀴 돌아 항문까지 이릅니다. 대장은 길이가 1.5m, 직경이 8Cm되는 굵은 소화관입니다. 대장은 위치에 따라 맹장 결장 직장으로 구분합니다. 맹장은 소장과 이어지는 부분이며 맹장 끝에 충수 돌기가 있고 충수 돌기는 8-10Cm 굵기가 0.5-1Cm정도로 끝이 막혀 있으며, 이것이 세균등으로 감염되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맹장염이라 합니다. 결장은 대장의 가운데 부분이며 S상 결장에 직장이 이어집니다. 넷으로 나뉘어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으로 구분합니다. 맨끝 S상 결장에 이어진 직장은 항문으로 이어집니다.

기능 : 대장은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한 음식물의 찌거기를 썩히는 일을 합니다. 썩을 때 까스가 생기며 부피가 줄어듭니다. 대장에서는 약간의 수분 염류를 흡수하고 대변을 만들어 배변을 하게 합니다. 증세 : 대변에는 인체에 흡수된 많은 발암 독성물질들이 있습니다. 대장은 여러 해로운 물질들에 노출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질병이 생길 수 있는 장기입니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대장질환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갑자기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 보기가 힘들어지고, 변에 검은 색을 띤 피가 묻어 나오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방광(오줌보)
  위치 구조 : 방광은 하복부의 맨 아래쪽 가운데 치골의 뒷쪽에 있으며 남자는 앞에 있고, 여자는 자궁 앞에 있습니다. 방광은 근육으로 된 큰 주머니 같은 기관입니다. 소변500cc가 들어 갈 수 있으며, 오줌이 다 흘러내리면 바람빠진 고무풍선 같으나 오줌이 가득차면 둥굴납작한 타원형입니다. 방광의 끝에는 요도와 연결되고 윗쪽에는 신장으로 이어져서 오줌이 흘러 들어오는 수뇨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능 : 방광은 신장에서 수뇨관을 통해 내려보내진 오줌을 저장하였다가 주기적으로, 하루 네, 다섯 번 몸밖으로 배설하는 일을 합니다.

증세 : 가장 흔한 방광염은 방광에 어떠한 경로든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염증상태를 말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혈이 비칩니다. 대개는 장과 항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으므로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방광염의 빈도가 높습니다.

6. 삼초  

삼초는 한의학에서만 쓰는 용어로 해부학상 실제 눈에 보이는 장기가 아닙니다. 신체를 셋으로 나누어 부르는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① 상초는 횡격막 즉, 명치 윗쪽을 말하는데 폐와 심장의 호흡작용을 주로 합니다. ② 중초는 횡격막 이하 배꼽까지의 몸 중앙부분을 말하는데 비장과 위의 소화작용을 주로 합니다. ③ 하초는 배꼽 밑의 하복부 부분으로 비뇨기로서 신장과 방광등 배설작용을 주로 합니다. 치료는 상초 중초 하초에 따라 해당 장기를 보 해주는 것입니다.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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