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인창 한의원의 원장이었던 이인복 씨의 간증입니다. 그는 중풍 병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의사였습니다. 특히 권위자였기 때문에 중풍 병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몰려와서 떼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하고 욕심이 생겨서 사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창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설악산 관광 사업, 호텔 사업, 도매상 등 돈이 되는 것은 다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그룹 회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사업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984년 300억 정도의 부도를 맞았습니다. 다 처분하고 빈털터리가 되어서 여기저기 숨어 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술만 마셨고 폐인이 되어 홍콩으로 도망갔습니다. 양주 3병을 마시고 자살을 하려고 하니까 동료가 “왜 죽으려고 하느냐?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순간 딸들이나 한번 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홍콩까지 도망갔다가 막내딸을 보려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호주 시드니에 있는 첫째 딸을 보기 위해 호주까지 가서 딸을 보았고 거기서 술을 마시다가 중풍 병으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메디컬센터에 입원하여 뇌경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중풍 병 전문 한의사로 돈을 많이 벌었던 그가 사업하다가 망하고 자포자기의 상태에서 술 마시다가 그만 중풍 병자가 된 것입니다. 병원에서 포기하자 그는 무당을 찾아다녔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 보았으나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둘째 딸이 울면서 “아버지, 예수님을 믿어야 살아요. 예수님을 믿으세요.”하면서 간절하게 전도를 했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위해서 10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저하고 같이 교회 한번 가 보세요.” 그래서 그는 마지못해 교회에 나갔습니다.

이때 놀랍게도 성경 말씀을 듣는 중에 마음속에 감동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릇된 가치관 속에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회개합니다. 이제부터는 올바른 삶을 살겠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큰 부적 작은 부적을 다 상자에 담아서 불에 태워 버리고 믿음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온갖 집기들과 소주잔과 맥주잔 등을 다 내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믿으려면 철저히 하나님을 믿겠다.”라고 작정하고는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6년 동안을 다녔습니다.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하루에 7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수십 장씩 보면서 본격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6년을 지났는데 중풍 병 결박들이 차츰 차츰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경이 통하고, 막힌 혈관이 뚫어지고, 굽어진 근육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니 마침내 질병에서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그는 신실한 신앙생활로 인해 어느새 안수집사 직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의원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하나님 제 인생은 덤으로 사니 이제부터 저를 통해서 영광 받아 주옵소서.”하면서 ‘무료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환자를 돌보고 침을 놓고 뜸을 떠주고 치료하는데 놀랍게도 병이 낫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라파 선교회'를 조직해서 환자들을 만나면 먼저 기도부터 합니다. “하나님, 이 영혼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께서 치료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면서 간경화, 위암 등 많은 질병을 침술로 고쳐서 수많은 사람을 전도하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하셨습니다(출15:26). 여기서 ‘치료하다.’라는 히브리어 '라파'는 의사와 의원을 가리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시고 죄와 죽음 등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부디 하나님 품안에서 치료가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http://vision.069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