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예배당에 들어와 자리를 정돈할 동안 행해지는 부수적 수단이나 여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는 예배의 가장 첫 순서로 이때 성도들은 성전 안에 들어와 헝클어진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 때의 전주곡은 성도들의 세상의 모든 속된 것으로부터 구별하여 심령으로 준비하게 하는 예배음악으로 모든 정성을 다 바쳐 예배할 수 있는 심령으로 정돈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예배의 부름(시29:1-2)
예배의 부름은 '개회'(Approach)에 속하는 순서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예배를 드릴 것을 촉구하시는 내용과 그 부름에 참된 마음으로 응답하는 내용을 의식적으로 정한 것이다. 이때 성도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자세를 갖추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 즉 세상에 대한 걱정 염려로 준비되지 못한 마을을 정돈시키며 거룩한 예배에 합당한 자세를 갖추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배 인도자를 통해 그 부름이 선포되고 '성가대를 통한 송영, 기원, 그리고 성시교독, 신앙고백이 이 예배의 부름순서에 해당된다.'
기원
오늘의 예배 속에 성령으로 임재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현존을 예배 인도자와 회중이 깨닫도록 해달라는 기원으로 오직 하나님의 높으신 경륜을 감사하고 성령의 임재 속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만을 구해야하며 죄를 자백하고 주의 자비를 요청하면서 성도들에게 은혜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이다. 이때 성도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아멘"으로써 뜻을 같이 하고 모으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때 성도들은 예배 인도자에 순응하고 믿음으로 용서와 용납을 받게 된 것을 확신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
찬양과 경배의 찬송
찬양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적 예배의 내용으로 예배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의 성호와 그가 베푸신 사역에 대한 감사와 고백이 되는 것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는 하나님의 준엄하신 말씀 앞에 모두 응답하고 그 하나님의 찬양하는 순서가 이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예배하도록 부름을 받았을 때 인간들은 이런 기회를 부여받은 자신의 특권적 삶에 감사하면서 경건한 자세로 찬송을 불러야하며 모든 찬송 곡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음정 박자 화음에 충실히 따라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중보기도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고 중보기도는 사람과 환경을 움직인다. 이는 예배 인도자가 예배드리는 무리를 위하여 사제적 기능을 펴는 목회기도의 성격을 갖는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탁받아 섬기고 살피는 책임을 가진 목양자로서 그들이 살고 있는 정치, 경치, 문화적 상황에서 발생된 죄와 모순의 용서를 구함은 물론 질병, 가난, 억눌림의 세계로부터의 해방을 간구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아뢰고 구하는 사제로서 당연한 기도가 바로 중보의 기도인 것이다.
말씀봉독
여기서부터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응답해 주시는 부분으로 말씀을 통하여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이 봉독순서는 오직 설교 본문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부분이라고만 볼 수 없다. 특히 성서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기 전까지 봉독의 시간은 예배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그것은 새로운 말씀을 공급받는 감동이 너무나도 컸었기 때문이다. 세상의 염려 유혹으로부터 성도들의 마음을 돌이켜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도록 인도하는 능력이 있는 말씀 봉독은 봉독자로 하여금 올바르고 담대하게 봉독해야 하고 봉독함을 듣는 성도들의 자세는 내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두려운 마음과 사모하며 순종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성가대 찬양
하나님을 향하여 경외를 드리는 부분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함께 끌고 가는 헌신의 경험을 주는 일을 감당하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도록 마음의 그릇을 준비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가대원들은 반드시 가슴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신앙의 표현으로 노력해야 하며 지휘자는 언제나 설교자와 관계를 갖고 설교의 내용과 일치된 찬양을 찾아야 될 것이다. 대원들은 예배 전에 참석, 그 날 예배를 위한 준비기도를 드리고 지휘자의 인도로 함께 자리에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주나나 지휘자는 자기 위치에서 예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가 목사가 강단에 나서면 곧 순서가 진행되어야 하고 교인이 퇴장할 때에는 계속 성가대 찬양을 함으로 죄악 세상에 나가서 살아갈 교인들에게 보다 힘이 되고 용기가 솟아나게 될 것이다.
설교
설교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예배 순서 중의 백미로서 하나님께 부름 받은 설교자가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성경 말씀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선포하고 설명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순종케하는 사명적 행위라 할 수 있다. 권위와 내용이 하나님의 권위와 성경에 근거하고 있기에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것으로 여기며 들어야 하고 생활에 적용하고 반성하며 실천해야 된다.
감사와 응답의 찬송
선포된 말씀 앞에 지체 없이 감사의 표현을 하는 성도로서의 실천적 행위를 보이는 순서가 바로 이 부분의 찬송이다. 이 찬송은 예배자의 신앙고백과 단호한 결단이 담긴 찬송으로 세상을 향하여 빛과 소금 된 삶을 살아가겠노라 엄숙히 고백하며 승리감을 맛보는 찬송이다.
봉헌
봉헌의 의미는 단순히 '예물의 드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은총 앞에 성도들이 드리는 응답적 행위를 총칭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정성을 다하며 경청한 무리들이 스스로 우러나오는 감사의 응답으로 내어놓은 모든 마음과 정성의 표현하다.
축도(강복선언)
민수기 6:22이하의 기록과 고후 13:13의 내용이 축복기도의 형태로 기독교 예배 속에 정착되어 오랜 역사성을 갖게 되었다. 이 축도의 참 목적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중심한 생활을 강조, 하나님을 위한 사명적 존재로서의 삶을 위한 복의 선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