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발견한 생물체로서 세균 가운데 무게가 가장 가벼운 세균은 0.000000000001g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이 작고 가벼운 것입니다.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는 것입니다.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검출해 낸 세균의 무게입니다.

한편 지구상에 제일 무거운 생물체는 고래입니다. 큰 것은 무게가 100톤이나 나갑니다. 그런데 생태계에는 오묘한 이치가 있습니다. 그렇게 거대한 고래도 작은 세균에 공격을 받아 죽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도 그런 세균 병원체에 의해서 죽습니다. 코끼리, 황소도 죽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모든 생물은 미생물의 공격을 받아 죽는다󰡓했습니다.

기존의 생명체 중에서 가장 작은 생명체인 세균은 보통 마이크로 메다(μm) 단위로 측정합니다. 즉 100만분의 1m 입니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이보다 훨씬 더 작아서 마이크로 메다로는 측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노(nm)라는 단위로 측정합니다. '나노'(nm)란 10억분의 1m입니다.

세균은 광학현미경으로 볼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얼마나 작은지 오직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간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라는 질병이 유행했었습니다.

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균이 바로 사스 바이러스(SARS virus)로서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라는 말은 virulent(맹독의)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매우 독성이 높아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병원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스 뿐 아니라 독감, 에이즈(HIV), B형 간염, 일본뇌염 등과 같은 질병들은 모두 잘 알려진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것 외에 암(cancer)과 같이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바이러스는 동식물에서도 중요한 전염병이기도 합니다. 요사이 유행하는 조류독감 돼지콜레라와 같은 병이 가축의 바이러스 감염증의 하나이고, 광견병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바이러스가 변종이 되었을 때 인간과 동물에 구별 없이 침투되면 인류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은 많이 연장되었습니다. 평균 연령이 남자는 75세요 여자는 80세가 됩니다. 하지만 건강하신 분들은 90을 넘어도 아주 정정합니다. 인간은 일평생 질병과 싸워야만 합니다.

가볍게 아플 때는 동네 약방에서 약을 지어먹고 낫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진찰을 하고 여러 검사를 합니다. 혈압, 혈액, 소변, 심전도 검사 그리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내시경 검사하고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한 뒤 치료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주사 맞고 크고 작은 수술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의외의 일들이 생깁니다. 인체는 워낙 신비스럽고 또 질병의 세계는 너무 광범위해서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생명의 편지를 읽으시는 분이여!

이럴 때 의사선생님들은 곤혹스러운 가운데 차트에 G.O.K 라고 기록을 합니다. 이 약자의 뜻은 ‘God only know’라는 뜻으로 ‘오직 하나님(神) 만이 아신다’라는 뜻입니다. 바이러스의 경우를 보면 안 보이는데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질 않지만 이 모든 일에 원인자와 해결자로서 중요한 위치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영적 피조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죄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한시적으로 살다가 죽게 됩니다. 그래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

바이러스와 죄의 공통점은 둘 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전자 현미경을 통해 발견되어지듯이 죄는 예수님과 성경을 통해서 인간이 죄인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한 병자를 치료하셨는데,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하셨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이는 신성모독이다. 하나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사하는가?”했습니다. 예수님은 곧 중심에 아시고 “죄 사함 받는 것과 건강이 회복되는 것 중 어느 것이 쉽겠느냐”하시면서 죄를 용서해 주시고 곧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질병을 고쳐주시길 원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죄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과 십자가를 통한 죄 용서의 사실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부디 보이는 육체 이전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고 이어서 특별하신 은혜로 “죄 사함”과 “일어나 걷는” 축복이 동시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목사드림.

http://vision.069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