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5살 꼬마가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갔습니다. 갈 때마다 ‘초콜릿 쿠키’를 사달라고 하니까,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엄마가 말했습니다. “존! 절대 초콜릿 쿠키 사달라고 하면 안 돼! 묻는 것도 안 돼!”

단단히 얘기하고 엄마는 아이를 가트에 태우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잘 있었습니다. 그런데 쿠키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까 아이가 일어나 “엄마! 초콜릿 쿠키 좀 사주시면 안 돼요?”

엄마가 “내가 묻지도 말라고 했지? 절대 안 돼!” 꼬마가 도로 주저앉았습니다. 그들은 계속 통로를 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품목을 찾기 위해 쿠키가 있는 곳으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엄마! 제발 이번만 초콜릿 쿠키 사주시면 안 돼요?” 엄마가 “안 된다고 했지? 더 이상 얘기 꺼내지도 말아!” 꼬마는 기가 죽어 입을 다물었습니다.

쇼핑이 끝나고 계산대로 갈 때 꼬마는 마지막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계산대 줄에 서기 전, 큰 소리로 “엄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초콜릿 쿠키, 좀 사주시면 안 돼요?”

그 장면을 보고 계산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박수까지 쳤습니다. 꼬마가 귀엽다고 여기저기서 초콜릿 쿠키를 사주어서 그때 그 아이는 23박스의 쿠키를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너무 구하지 않습니다. 구해도 잠깐 구하다가 포기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구하라! 그러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는 신앙의 진실성을 보여줄 시금석이고, 은혜와 축복의 통로입니다.

성경 마태복음은 기도의 진수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7-8)

1. 구하라 얻을 것이요(Ask and it will given to you)

구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의 소원이나 바라는 것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왜 구합니까? 없으니까 구합니다. 구한다는 단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대상에 대한 강렬한 소망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간절하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장애물이 있다고 하여도 불퇴진(不退陣)의 용기를 가지고 구하는 것입니다.

2. 찾으라 찾을 것이요(Seek and you will find)

찾으라는 것은 마음으로나 목소리로 구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찾으려면 행동을 해야 합니다.

다른 종교와 같이 조용히 앉아 명상하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해야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기도는 명상에 불과합니다.

3. 문을 두드리라 열리리라(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you)

문을 두드린다고 하는 것은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문 앞에 와야 하고 소리 나게 두드려야 합니다. 힘을 다하여 기도하고, 일어나 찾고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라는 뜻은 인내로서 지속성의 특징입니다. 꼬마의 ‘초콜릿 쿠키’에 대한 간절한 소망은 끝까지 구하므로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과입니다. 우리 모두 ‘존’처럼 온갖 구한 것들을 다 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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