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이맘 때면 가족들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지만 요즘의 경제난으로 가정은 위축돼 있어 모임이 예전처럼 즐겁지만은 않다．
한국가정사역연구소 추부길 소장은 “올 설날은 쓰러져가는 가정의 회복을 위해 공동체 행사를 준비해볼
만하다”면서 가족간의 연합이라는 새로운 느낌을 나누는 기회로 `설날 즐겁게 보내기'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먼저 `이렇게 불신자 가족을 전도하라'．많은 이야기와 웃음을 터뜨리고 성경을 함께 찾아가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도록 한다．음식을 나누며 조상들의 회고담，그들의 신앙이야기，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등을 접하면서 하나님을 알린다．
불신자 집안의 외톨이 크리스천이라면 우선 부딪치는 것이 제사문제다．`제사，이렇게 대처하라'．추소장은 “모든 문제는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며 “제사를 선교의 기회로 삼으라”고 말했다．즉 선교 봉사
교제의 삶을 바탕으로 절을 해야 할 경우에는 “조상님께 추모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고 이때 가족 친척을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또 제사음식을 만들 때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하고 손님을 대접한다．음식을 나눌 때는 사랑과 화목，효행을
다짐하는 결단의 잔치가 되도록 준비한다．
`추도예배 이렇게 진행하라'．고인이 즐겨부르는 찬송을 한 뒤 가장이나 아내가 기도를 한다．
성경봉독은 창세기12:1~9，이사야58:3~12，마태복음28:1~6，로마서8:31~39，디모데후서1:8~14 중 선택해 윤독 또는 교독한다．그리고 자손 중에서 독창이나 합창을 하며 고인을 추모하면서 후손들이 받아야
할 교훈을 주제로 간단한 설교를 한다．찬송 후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친다．
마지막으로 `설날 가족놀이문화'．△가족신문 만들기△자녀와 함께 소외된 이웃 방문하기△친지들에게
인사카드 만들어 돌리기 등이 있다．추소장은 “가족여행이나 부부만의 여행 등 창조적인 행사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