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의 발달은 인간 사회의 모든 생활을 편리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특히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 문화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세상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마음보다는 돈(money)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사람 그 자체보다는 기계 문명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고 있다.
편지나 전화보다는 이 메일이나 문자를 더 이용하게 되고, 재래 시장에서의 흥정보다는 대형 유통상가나 홈 쇼핑을 더 즐기고 있다.
이제는 사람과의 만남이나 대화는 점점 사라지고 기계와의 만남과 대화가 더욱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가정교회의 시대적 요청
현대 문명의 발달은 인간 사회의 모든 생활을 편리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특히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 문화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세상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마음보다는 돈(money)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사람 그 자체보다는 기계 문명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고 있다.
편지나 전화보다는 이 메일이나 문자를 더 이용하게 되고, 재래 시장에서의 흥정보다는 대형 유통상가나 홈 쇼핑을 더 즐기고 있다.
이제는 사람과의 만남이나 대화는 점점 사라지고 기계와의 만남과 대화가 더욱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는 더욱 개인/집단 이기주의화되어 '군중 속에서의 고독'을 실감하며 살아야 한다. 이제 이웃과 친구의 개념은 사라져 가고 있다. 다만 경쟁상대가 있을 뿐이다. 어찌 보면 '적(敵)과의 동침'이라는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 구조 현상은 교회 안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 언제든지 교회만은 대세(大勢)의 흐름을 막을 수 는 없지만 휩쓸려서는 안될 것이다. 노도광풍 뒤에 다른 것은 다 부서지고 깨져도 '교회'만은 건재하게 우뚝 버티고 남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러나 우리의 복음적인 교회와 신앙은 이미 세속(世俗)의 대세에 의해 거의 휩쓸려 사라지고 말았다.
교회당은 많아도 교회(ecclesia)는 적고, 목회자는 많아도 목자(牧者)는 적고, 교인은 많아도 제자(弟子)는 심히 적다.
말과 글은 풍성해도 진실과 행함은 없고, 헌금은 풍성해도 구제와 선교는 없고, 기도와 찬양은 풍성해도 섬김과 나눔은 없다.
예배와 열심은 있어도 자비와 인애는 없고, 비판과 정죄는 있어도 이해와 용서는 없고, 종교적 잎사귀는 무성해도 복음적 열매는 찾을 수가 없다.
현재의 물질 문명은 보여도 이미 임재한 주님의 나라는 보이지 않고, 현재의 축복은 기대해도 미래의 심판은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의 짧은 안녕은 기원해도 미래의 영원한 안식은 생각하지 못한다.
이제 진실로 하나님은 제 2의 교회 개혁을 요구하고 계신다. 전통과 제도권에 묶어버린 유대교와 가톨릭을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듯이 오늘의 현대 교회도 교회를 우상의 종교로 만든다면 결코 하나님은 그곳에 머무시지 않을 것이다.
교회의 개혁은 무엇보다도 초대 교회와 같은 [가정교회]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마음의 욕심을 다 버리고 소유한 것을 하나씩 나눠주고 약자들을 돌아보는 일에 일생을 던지는 것이 곧 교회와 신앙의 개혁이요, 이것은 작은 그룹인 가정 교회로서 가능할 것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4:17)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5:3)
"너희의 의(義)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5:20)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5)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13:2-3)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약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