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 “아침 이슬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고 벌이 먹으면 꿀이 된다.”합니다. 똑같은 사건이라 해도 사람의 태도에 따라 선한 것과 악한 것, 복과 저주 그리고 생명과 죽음으로 갈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의 디오게네스는 무소유 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네에 벼락부자가 된 갑부가 디오게네스의 명성을 듣고 싶어서 그의 집에 초대했습니다. 집은 졸부답게 입구부터 값비싼 대리석으로 꾸몄습니다.

  그리고 금으로 장식하여 번쩍거렸습니다. 그는 디오게네스에게 말할 기회를 잠시도 주지 않고 집안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디오게네스는 한참 두리번거리더니 ‘퉤!’하고 부자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당황한 부자에게 “그대의 집과 정원은 훌륭하고 아름답고 깨끗하네, 그런데 너무 깨끗하여 침 뱉을 곳이 자네 얼굴밖에 없네. 거만과 탐욕이 가득 찬, 자네가 쓰레기통 일세.”

  미국의 프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농구의 황제로 명성을 날린 사람입니다. 그가 시카고 불즈 팀에 소속되어 있을 때 흔히 시카고 경제를 쥐락펴락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가난한 무명 시절 시카고 불즈 입단을 위해 가야 되는데 비행기 표가 없어 친지들에게 빌려 탑니다. 그런데 공항에 내리자 택시 탈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사에게 사정합니다.

  농구선수인데 ‘성공하면 나중에 꼭 갚겠다.’ 그랬더니 미친 놈 취급을 하면서 가버립니다. 그런데 한참 후, 한 택시 기사가 쾌히 승낙합니다. 택시에서 내리면서 은혜를 꼭 기억하고 갚겠다고 다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자 기사는 웃으면서 “됐어요! 좋은 경기나 보여주세요! 내가 첫 번째 팬이 되어 주죠!” 그리고 헤어졌고 기사는 잊어 버렸습니다. 그 후 조던은 승승장구했고 방송에 나가서 기사를 애타게 찾았습니다.

  결국 극적으로 만났고 은혜를 크게 갚았고, 기사는 덩달아 유명 인사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기사가 마침 한국인이어서 교민 사회에서 회자가 되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그 당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시카고 경제를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를 움직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그 택시 기사 바로 한국인 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 든 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7-8)
 
  한 여객선이 심한 폭풍우로 항로를 잃고 무인도에 난파되었습니다. 승객들이 머리를 모아 의논해도 무인도를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난파된 배 주위를 살펴보니 다행히 몇 달 먹을 식량과 씨앗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는 날까지 살아야 했기에 씨앗을 심기로 결정하고 땅을 팠습니다. 이때 공교롭게도 황금덩어리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씨앗 뿌리는 것도 잊고 황금을 캐느라 온 무인도를 동분서주했습니다.

  몇 달 후, 황금은 산더미같이 쌓였고 모두 다 지쳤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식량까지 바닥이 났습니다. 그때서야 씨앗을 뿌리려고 했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파종의 시기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훗날 그들 모두는 한 결 같이 황금더미 옆에서 굶어죽은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누런 덩어리를 쌓음이 사는 길이 아닙니다. 미래를 심어야 합니다. 

  믿음의 씨앗, 회개의 씨앗, 기도의 씨앗, 찬송의 씨 앗, 사랑의 씨앗, 나눔의 씨앗을 먼저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은 서로 다른 두 가지의 경우에 적용합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썩어진 것을 거두고’ 육체의 영광은 기껏해야 100년 미만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 곧 기독교 신앙으로 예수를 심으면 죄 용서와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를 가슴에 심고 부활 열매 거두시길 축복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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