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계에 ‘마사 그레이엄’이라는 분은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이유는 그녀가 1991년 97세로 죽기 전까지 작품을 구성하고 가르치고 직접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등의 왕성한 활동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녀는 350년 동안 지속되어 왔던 고전 발레의 틀을 깼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189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의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어린 그녀를 불러 컵 속에 있는 물을 보게 하였습니다.

  수정같이 맑은 물이었습니다. 곧이어 아버지는 물 한 방울을 현미경에 놓고 그 속을 들여다보게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맑게 보였던 물인데, 수많은 세균들이 우글거리고 있었습니다. 놀란 모습을 하는 딸에게 

  “너는 겉보다 내면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린 마음속에 이 교훈이 깊이 새겨졌고, 이후 그녀의 눈에 여러 가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웃음 뒤에 감추어진 위선, 친절속의 증오, 무지 속에 순박함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전의 틀이 좁았고 그래서 그걸 깨고 표현 한 것이 현대무용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했습니다.(고후4:18). 영적인 영원한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방에 들어갔더니 돈이 가득 있었습니다. “100장씩 묶어서 가방에 차곡차곡 넣으십시오. 넣는 만큼 당신의 겁니다.” 그러니까 숨도 안 쉬고 바쁘게 돈을 열심히 묶어서 가방에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귀에 대고 뭐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더니 그 가방에 들은 돈 다발을 다 쏟아 버리고 급히 방에서 나가버리는 겁니다. 왜 그랬습니까? 귀에다 대고 이렇게 얘기한 겁니다.

  ‘옆방에는 오만 원짜리가 쌓여있으니까 거기서 마음대로 묶어 가세요.’ 그랬더니 만 원짜리 묶던 것 다 버리고 빈 가방 가지고 황급히 옆방으로 간 겁니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상위가치를 발견하면 하위가치는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거의 갈릴리 호수의 어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셨을 때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전에 이들은 물고기를 잡는 것이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은 순간 이들의 삶의 가치의 이동이 이루어진 겁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더 높은 상위가치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위가치를 누리다가 어느 날 문득 상위가치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면 땅의 것에서 하늘의 것으로 가치이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또 다른 기사를 보면 예수님이 백성들에게 설교하기 위에 베드로의 배에 오르십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 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했습니다(눅5:5-6).

  물고기는 그 시간대에 깊은 곳에 있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저 분이 뉘기에 그걸 아실 까?’ 즉시 주님의 발아래 엎드려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내면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 세상은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닙니다. 물질세계도 그렇거니와 영적인 세계는 두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하위가치에서 상위 가치인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했습니다(고후5:17). 시간을 넘어 영원한 천국을 보며 새로운 인생길을 함께 걷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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