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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1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5. 막달라 마리아)
2005-04-26 17:35:56 read : 15600
"막달라 마리아"란 같은 이름을 구별하기 위해 '막달라'지역
출신의 마리아란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은 족보를 언급하며 사람을 소개하면 가문이나 배경이 있는 사람이고, 지역을 들어 소개하면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막달라는 갈릴리 서쪽에 있는 동네로서 사회적으로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 살던 곳으로 마리아는 비천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부름을 받았고 3 년 동안 예수님의 가장 근거리에서 주님과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그녀의 이름이 첫
번째 등장하는 곳은 누가복음 8장 2절입니다.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했습니다.
대부분 신학자들은 그녀의 신분과 배경에 대해 두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그녀는 악한 일곱 귀신이
들려서 미쳤던 사람입니다. 더구나 일곱 귀신이 들렸다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제 정신이 아니니 옷도 제대로 못 입었겠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몸도
씻거나 단장을 하지 못한 그런 비참한 여인이었습니다. 몸도 정신도 마음도 영혼도 모두 파괴되어서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런
폐인이었습니다.
둘째, 죄인인 여자입니다(눅7:).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식사초대를 해서 주님은 집안에 들어가 앉아 계셨습니다.
당시 손님을 초대하면 발씻을 물을 드린 후 감람유를 뿌려드리는 것이 예의인데 그들은 결례를 행했습니다. 이때 죄인인 한 여인이 바리새인들의
책망을 무릎 쓰고 들어오더니 눈물을 펑펑 쏟으며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긴 후,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여기
'죄인'이란? 곧 거리의 여자인 윤락녀를 의미합니다. 주님은 바리새인을 책망하고 그녀에게는 저의 헌신으로 인해 많은 죄가 사해졌다 하시면서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찬송가 346장 1절 가사입니다.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 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한편 영화 속에서 막달라 마리아 역에 '모니카 벨루치'는 간음하다 잡힌 여인으로 나오고 군중들에 의해서 돌로
맞아 죽을 위기에 놓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땅에 글씨를 쓰면서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했고 그러자 군중들은 돌을 놓고 물러갑니다. 이때
그녀는 손을 뻗치며 주님 발아래 다가가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마치 내가 주님께 손을 뻗어 다가가고 주님이 내 손을 잡아주시는 그런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간음 여인은 요한복음 8장의 다른 인물이지만 그녀와 동일시하여 등장시켰습니다. 이는 막달라 마리아는 모든
죄인들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부터 그녀의 헌신에 놀라운 사실은 맨 앞자리에 반드시 그녀가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십자가 아래서 제자들은 다 도망 같지만 그녀는 끝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장례 때도 끝까지 남았었고,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도 아직 어두울
때지만 무덤에 갑니다. 여인은 사랑 때문에 갔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녀에게 부활의 첫 음성을 들려주셨던 것입니다. "마리아야!" 부활의 첫
목격자로서의 영광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이 생명의 편지를 읽으시는
분이여!
그녀는 주님을 사랑함이 매우 충만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도 오직 주님 생각, 저녁에 잠을 자도 오직 주님만
생각했습니다. 날마다 주님과 만나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 관계를 살펴보면서 사랑의 정의를
내려보겠습니다.
첫째, 믿음이 죽었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엄청난
시련을 만나면 주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내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절망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렇게 완전한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는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믿음이 죽었습니다.
둘째, 소망이 죽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너희들은 왜
그렇게 슬픈 빛으로 가는가?" "아니 당신은 근일 예루살렘에서 예수라는 그 분의 죽으심을 듣지 못했습니까? 그 분은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분으로
우리가 믿었습니다." 분명히 믿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믿음이 죽고 그 소망도 죽었단 말입니다.
셋째, 사랑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다 도망갔는데도 그녀의 사랑은 주님을 떠날 수 없게
했습니다. 사랑은 죽음을 뛰어넘어 계속 되었습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나니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믿음도 죽고, 소망도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죽지 않아 죽은 믿음을 일으켜 세우고, 흔들리는 소망을 견고히 세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주님과 깊은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목사드림.
http://vision.069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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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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