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줄때 새끼들은 서로 먼저 받아먹으려고 입을 한껏 벌려 앞다투는 것을 우리는 자주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의문점은 어떻게 어미가 그 비슷한 새끼들을 가려서 골고루 먹이느냐? 하는것이 조류학자의 연구과제가 되었습니다. 연구결과는 가장 입을 크게 벌리는 새끼, 즉 먹지 못했으므로 그 입을 찢어져라 하고 벌리는 새끼의 입을 찾아 먹이를 주더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야곱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쌍동이 에서를 형으로 하고 아우로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의 태어남은 참으로 기이합니다. 왜냐하면 어미의 태중에서 형의 발꿈치를 움켜잡고 세상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긴 에서와는 달리 야곱은 태중에 있으나 세상에 나왔으나 그저 장자의 명분을 사모하여 한껏 입을 벌렸고 마침내 그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을 향하여 전심으로 찾는 사람을 찾아 선택하시고 그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대하 16:9).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그의 긴 인생 여정을 통해 누더기가 벗겨지고 새옷으로 갈아 입혀지게 됩니다. 야곱은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그리고 여수룬으로 바뀌는 단계를 거쳐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되어져 갔습니다. 이제 야곱의 생애를 들여다 보면서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닥다리와 반드시 축복을 받아야 겠다는, 아래서 위로올라가는 야곱의 끈질긴 한판 모래판의 씨름을 보시겠습니다. 성령님의 은혜 가운데 말씀안에서 여러분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도 발견하시고 하나님의 사닥다리를 오르며 나아가 얍복강으로 내려가 씨름해야 겠다는 결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Ⅰ. 야곱의 사닥다리(창 25:-28:)

   첫째, 선택(창25:).

  "큰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

  왜 하나님은 복중에서 부터 야곱을 선택하셨을까요? 야곱은 모든 축복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 한분 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축복을 받기위해 몸부림을 쳤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비열한 사람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흔히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왜 예수 믿는 사람이 그 모양입니까?" 맞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축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 까요? 하나님은 야곱의 미래를 내다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치 베드로를 부르실때에 네가 지금은 시몬, 즉 갈대 같으나 장차는 게바가 될것이다. 반석이 된다는 것입니다(요1:42).

하나님은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오늘 우리의 초라함을 잊으시고 다둑거려 주시며 용기를 주시는 것입니다. 야곱에 반하여 에서를 보면 그의 사람 됨됨이의 고칠수 없는 결함을 볼 수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겨서 하나님으로 부터 버림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장자의 위치를 하찮게 여겨 팟죽 한그릇에 그 명분을 팔아넘겼기 때문입니다. 장자란 "태를 연다"는 의미로서 개인과 가정과 이웃에게 하나님의 복을 최초로 열어줄수 있는 중요한 위치를 의미 합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선택 하신 것은 그를 통하여 만민에게 복을 부어 주시려고 계획 하신 것입니다.

  둘째, 약속(창28:10-19).

  야곱이 에서를 피해 멀리있는 외삼촌 집으로 가다가 날이 저물었습니다. 야곱은 거친들에서 돌베게를 하나 구해 머리를 괴고 잠이 들었는데 한 밤중 쯤 되어 야곱은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은 사닥다리가 땅위에 섰는 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땅과 하늘이 이어지는 사닥다리를 보았다는 것은 그가 하늘의 복을 받게된다는 좋은 징조입니다. 야곱이 또 자세히 본즉 사닥다리 만 있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이 그 사닥다리에서 부지런히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이 잠들거나 깨거나 천사들은 부지런히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오늘도 이와같은 영적사역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아야 합니다.야곱이 한번 더 자세히 보니 그 사닥다리 꼭대기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서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야곱에게 축복된 약속의 말씀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네가 지금 누워있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줄것이며, 둘째, 네 자손이 동서남북으로 번성케 될것이며, 세째,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요, 네째,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겠으며 다섯째, 너를 반드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것이라는 언약이었습니다.

   찬 바람 부는 외롭고 쓸쓸한 광야에서 깨어난 야곱은 예사스러운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여기가 바로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문 이었구나"온 몸을 감싸는 신비로움의 감동에 야곱은 즉시 베고 자던 돌베게를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부르며 경건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언약의 축복된 말씀에 응답하여 자신을 드리는 서원의 신앙고백을 합니다.

  셋째, 서원(창 28:20-22)

  내용은 자신이 가는 길에 함께하시고 지켜주시며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시고 다시 평안히 아비집으로 돌아오게 하면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또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반드시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듯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서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벧엘이란? "하나님의 집 혹은 하늘 문"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야곱은 이제 거쳐가 바뀌었습니다. 육신의 몸이 거하던 집은 진정한 자기집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자로 선택하시면 먼저 그의 집을 구별시키십니다. "네가 있는 곳은 어디냐?", "너 누울 곳은 어디냐?" 주님은 이땅위에서 머리 둘곳도 없다 하셨는 데(마 8:20) 왜 집이 없다 하지 않으시고 머리둘곳이 없다 하셨습니까? 그것은 비록 몸은 이땅에 속해 있으나 머리는 하늘에 속해 있기에 계실곳이 없다는 것이었읍니다. 사람은 몸이 쉰다고 해서 쉬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쉼은 머리가 쉬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머리를 두어야 할 곳은 어디에 있습니까? 거룩한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집만이 우리에게 참 평안과 안식을 가져다 줍니다. 한편 성경에는 인간이 만든 사닥다리가 있는데 그것을 바벨탑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의 사닥다리는 위에서 내려왔으나 바벨탑은 아래서 올라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벨탑은 인간의 이해 관계가 맞지않아 서로 흩어지고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사닥다리는 하늘에서 내려왔기에 무너질 수 가 없습니다. 하늘과 땅이 실제로 연결된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시켜 화평을 가져다 주신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사랑하신 여러분! 위에서 부터 내려온 사닥다리를 가지고 계십니까? 우리의 중보되시는 예수님이 계시느냐? 그런 질문입니다.

  야곱의 돌기둥 서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길에 누어있는 돌기둥을 세우듯 야곱을 불러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으로 쓰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길가에 누어 있으면 거침돌이 되지만 그 돌을 세워놓으면 나그네의 이정표가 되듯이 야곱이 바로 그러하였습니다. 집을 지을 때 흙으로는 벽을 바르기는 하나 쌓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튼튼한 벽, 견고한 기둥은 돌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은 길가에 혹은 밭고랑에 누워있는 야곱과 같은 돌을 찾아 다니십니다. 그돌이 세워지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밭고랑에 그냥 누어 있는 것은 아닙니까?

2. 이스라엘로 변화된 얍복강(창 32:)

  야곱은 처 자식과 많은 짐승들을 거느리고 성공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형 에서를 속인일 때문에 만날일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형의 노여움을 풀기위해 여러 짐승을 보냈지만 받아줄런지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짐승을 여러 떼로 나누어 강을 건너게 한뒤 얍복강가에 홀로 남았읍니다.

  첫째, 홀로(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사람은 홀로 있을때에 자신의 가면을 벗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하나님과 호젓하게 마주 대하고 앉았습니다. 야곱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받은 벧엘의 약속은 땅위의 그런 시시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잘 알았습니다. 야곱은 어느덧 모래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누구를 의식할 수 도 없는 얍복강변에서 그는 "하나님! 땅의 복이 아니라 하늘의 복을 주세요. 형님과의 관계가 원만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이 비열한 성품을 바꿔주세요" 야곱은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얍복"이란 "비우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얍복강의 이름은 우연이 된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거기 흐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사랑하신 여러분! 그동안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을 멀리한지 너무 오래되지 않으셨습니까? 주님과 홀로 마주 앉아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찬 마음 비워보지 않으시겠습까? 둘째, 씨름(25).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지만 하나님을 꽉잡은 그의 손은 도무지 풀릴줄 모릅니다. 이마에서는 땀이 비오듯 하였습니다. 그러자 더 지체함을 허락지 않고 야곱을 떼어내기 위해 야곱의 환도뼈를 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제는 씨름이 아니라 아예 매달리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로 가게 하라" 세상에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금 야곱에게 제한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야곱의 단호한 의지를 들어 보세요 "내게 축복 해주시지 않으면 결단코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셋째, 축복(28).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질문은 이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의 성품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예 저는 야곱입니다. 맞습니다. 도적놈, 사기꾼, 비열한 인간입니다", "그래, 이제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부르라" 마침내 야곱은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이며 그 의미를 해석하면 "하나님이 통치하다, 지배하다, 점령하다, 다스리다"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그 의미는 하나님의 울타리안에 보호받는 하나님의 기업 그 자체인 것입니다.

  사랑하신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이 점령하시도록 드리십시요. 내 사랑하는 가정도, 직장도 사업도 주님이 다스려 달라고 매달려 보십시요. 한편 야곱은 하나님의 얼굴을 뵈었는 데도 그 생명이 보전되었습니다. 제 살을 꼬집어 보면서 꿈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며 더구나 간밤에 남기고간 저는 다리를 내려다 보니 그저 사실이었음을 감격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을 브니엘 이라고 부르자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입니다. 날이 훤히 밝아오자 어쩌면 세상이 그렇게 달라져 보일까요? 어제 보았던 평범한 꽃 한송이가 오늘 보니 노래를 하고 있지 않는 가?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미국의 유명한 수정교회를 담임하고 계십니다 개척 당시 몹씨 어려웠으나 야곱과 같은 깊은 체험을 하고 난후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여보, 저 꽃과 구름 좀 봐 환하게 웃고 있잖아 너무 아름다와요! " 그때 그의 아내가 "여보 어제도 꽃과 구름이 있었잖아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고 다스리자 영적 안목을 열린 것입니다. 분명히 어제와 다를것 없지만 오늘 내가 변하니 꽃과 구름이 다르게 보이더란 말입니다. 공중 나는 새를, 들의 백합을 다시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3. 사랑받는 여수룬(사44:2, 창47:-49)

  이사야 44:3에 보면 이스라엘 선민을 의인화하여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야곱아 나의 택한 여수룬아..." 그런데 여수룬이란 뜻은 첫째, 사랑하는 자 둘째, 의로운 자 세째, 진실하고 정직한 자 라는 이미를 갖고 있습니다.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과연 그의 말년의 생애를 보면 하나님으로 부터 사랑을 받을 만하며, 의롭고 진실한 사람으로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축복(47:7).

  가나안땅에 긴 흉년이 들자 아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애굽으로 모셔내려왔습니다. 요셉의 손에 이끌려 바로왕을 알현하는 날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였습니다. 이 사건은 아무리 봐도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을까요?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로부터 복빎을 받는데(히7:7). 지금 누가 누구에게 복을 빌고 있습니까? 아니 얻어먹으러 피난온 주제에 무슨 축복을 준다는 것입니까? 아! 바로 여기에 야곱의 깊은 신앙을 엿볼수 있습니다. 야곱의 축복은 눈에 보이는 땅의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의 축복은 하늘의 것이요 영원한 것이요 생명을 불어넣는 축복입니다.

  사랑하신 여러분! 기죽지 마십시요 야곱처럼 기운을 내고 당당히 하늘의 것으로 축복해주십시오. 성경은 천하만민이 너로 인하여 복을 얻는다 하였습니다. 이 복은 생명입니다. 바로가 줄수 없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야곱은 축복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요 바로왕을 만날때 축복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헤어질때 또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여러분의 이웃에 지위가 높은분이 있습니까? 돈 많은 사람이 있습니까? 축복해주십시요, 우리가 축복해 주지 않으면 그들은 죽습니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저주가 임했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떠나갔다"(시109:17). 그저 빈부귀천을 무론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십시요.

  둘째, 경배(47:31).

  야곱의 남은 생애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이었습니다. 딸 디나의 잘못으로 시시각각 환란과 위험이 다가오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리라" 참으로 야곱은 자신과 가족들로 하여금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이름을 부르며 단을 쌓기를 그치질 않았습니다. 특히 147세 임종을 앞두고 아들 요셉에게 부탁하기를 "내가 죽거든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약속의 땅, 선영에다 장사하라"부탁합니다. 요셉이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그렇게 할 것을 맹세하자 야곱은 곧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사랑하신 여러분! 우리도 생을 마감한다면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하겠습니까? 주님을 경배하며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는 것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셋째, 예언(48:19, 49:).

  야곱은 이제 이스라엘을 거쳐 여수룬이 되었습니다. 진실하고, 투명한 자로서 영이 맑아지자 언제나 하나님의 것을 선택하며 살았습니다. 요셉이 자신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이끌고 아버지 야곱에게로 나와 손자들에게 축복기도 해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요셉은 장자 므낫세를 오른편에 에브라임을 왼편에 두었습니다.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므낫세에게 향하도록 하였으나 이상한 일이 벌어 졌습니다. 야곱이 손을 내밀되 어긋맞게 한후 축복기도를 하는 것이 었습니다. 이때 요셉이 황급히 아버지의 손을 들어 바꾸려 했으나 야곱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나도 안다" 무슨 내용이냐 하면 비록 육신의 눈의 시력은 쇠약해져 가지만 야곱의 영안은 점점 더 밝아지므로 하나님의 것, 올바른것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세기 49장은 각 지파를 향한 야곱의 예언이 등장합니다. 투명하고 맑은 눈을 가졌기에 하나님은 그눈을 사용하셔서 장차 되어질 일들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내용도 들어 있었습니다. 야곱 그는 진정 변화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격려의 손짓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신 여러분! 주님으로 부터 "내 사랑 여수룬아" 라는 부드러운 음성을 들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묵상과 기도 :

  주님! 보잘것 없는 저희를 부르사 만민에게 복을 주시려고 먼저 선택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거침돌로써 쓸모없이 누워 있었던 우리를 세워 성전기둥 삼으시니 감사합니다. 눈을들어 열린문 보게하시고 거기서 부터 내려오는 사닥다리를 주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온갖 필요를 채우고자 돕는 천사들의 사역도 보게하시고, 벧엘의 서원도 잊지 앉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에게 주님과 홀로 만나는 각자의 얍복강이 있어 매달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자신을 비우고 말씀으로 채워짐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고, 지배하시고, 점령하시어 하나님의 쓸만한 그릇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