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 4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영사로 근무하던 한 미국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의 세월이 흘러간 1883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운구해 오도록 했습니다.

  그의 유해가 미국 뉴욕 항에 도착하던 날 뉴욕 사상 초대 인파가 몰려들어 그의 귀국을 개선장군 맞이하듯 환영을 했습니다. 군악대의 밴드가 조가를 연주했고 연도에는 조기가 나부꼈습니다.

  그의 유해는 다시 특별열차 편으로 수도 워싱 톤으로
옮겨졌고 펜실베이니아 중심가를 퍼레이드한 후 미국 대통령 체스터 아터와 국무위원의 정중한 영접을 받은 후 오크 힐 묘지에 묻혔습니다.

  그런데 흥미 있는 일은 이런 유례없는 환영을 받은 유일한 이유가 그가 작사한 단 한 편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노래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집과 가정’의 가치를 인류에게
일깨웠다는 이유였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꽃피고 새 우는 내 집 뿐이리.
오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 내 집 뿐이리.”

  존 하워드 페인의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인 사실은 그는 어린 시절 뉴욕의 고향을 떠난 후 한 번도 자기 집을 가져보지 못하고 온 세상을 떠돌던 방랑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이 유명한 노래를 작사한 곳도 유럽의 거리를 배회할 때였습니다. 아마 그에게 고향 집에 대한 눈물겨운 갈망은 ‘영혼의 안식처’였는지 모릅니다. 이 노래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내 집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집과 가정은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입니다.  밖에 나가면  높은 사람, 귀한 사람,
대통령 장관 대접 받는 사람도 집에 들어오면 “어머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인사하고 낮아집니다. 

  어떤 지체가 높고 근엄한 분이 있는데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손자의 말이 된답니다. 손자 녀석은 할아버지

를 엎어놓고 등에 걸터앉아 ‘이랴 낄낄’하고 온 방을 돌아다닙니다. 이게 집이요 가정입니다. 또한 경우 밖에 나가서는 낮은 자리에서 일을 하다가도 집에만 들어오면 황제가 됩니다. 그래서 집과 가정은 험한 세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안식처입니다. 

  ‘클린턴 가드너’라는 사회학자는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집과 가정이 있으면 아직 다 잃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집과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날, 기자가 “세계 평화를 위해 가장 긴급한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웃으면서 “기자 선생님, 빨리 집에 돌아가서 가족을 사랑하십시오.”라고 했답니다.

 세계평화도 좋고, 사업성공도 좋고, 이름 날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집과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괴테는 “왕이든 농부든 가정에서 평화를 찾으면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2절 본래 가사는 “집을 떠나온 뒤 헛된 영화를 쫓았지만, 오나의소박한초가집 오두막이 그립구나,새들이노래하며나를 부르던 그 곳, 참 마음의 평화가 있는 그곳이다른무엇보다그리운 것을..” 
 
  3절 “그대여 나 이제 돌아가리다. 모든 괴로운 무거운 염려의 짐 벗고, 마음의 유일한 위로로 나를 미소로
반기는 그 곳, 내 오두막집 보금자리를 다시는 떠나지 않으리, 비록 초라하지만 내집 같은 곳은 진정없기에.”    

  사랑하는 이들이여!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와 ‘가정’을 세우셨습니다. 두 곳은 영혼과 육체가 안식 할수 있는 것입니다.안식은 ‘샤바트’와 ‘메누하’가 있는데 전자는 ‘교회’ 후자는 ‘가정’으로 기능은 영생을 얻고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찾자 주님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 모르셨나이까?”하셨습니다. 부디 아버지품에서 행복한집가정천국이루시기를축복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유튜브:구글>에서 ‘정정관’ 검색하면 동영상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