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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2 시타델(Citadel) 2014-03-19 17:15:12 유튜브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7-dT5lMo9Q&list=UURaaCdjnEC8R1SOXVSjr08w&feature=share&index=6 2011년 4월 21일 오전 5시 소말리아 400㎞ 해역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했던 한진 텐진호가 구조되었습니다. 위기를 넘기게 된 것은 선장이 엔진을 정지시킨 후 ‘시타델’(Citadel)로 대피했기 때문입니다. ‘시타델’은 긴급 상황 시 선원들을 구하기 위한 선박 내부의 피난처입니다. ‘시타델’은 ‘성채’ ‘요새’라는 뜻으로 문은 외부에서 절대로 열수 없으며 어떤 총격에도 견디는 13mm의 두꺼운 철판으로 돼 있습니다. 선원들이 2~3일 동안 견딜 수 있는 비상식량, 침구, 화장실, 외부와 교신할 수 있는 모든 통신장비를 갖추고 숨은 채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덴만에 이미 파견된 ‘최영 함’은 소식을 듣고 급거 출동했고 링스헬기로 정찰하며 K-6 100발과 함께 함포 6발을 사격 한 후 선상에 올랐습니다. 해적들은 이미 도주하였으며 AK 소총 실탄을 선교와 안전격실 앞에서 발견했습니다. 선교바닥에서해적들의 발자국을 확인했으며 그들은 상용인공위성 전화기를 사용하였으며 기관 조종을 시도한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타델’은 선원 구조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시타델’의 유래는 고대 도시의 대피용 성채입니다. 적들이 도시를 공격해오면 성채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저항하던 것으로서 그래서 ‘시타델’은 ‘도시’(city)의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 사건을 통해 인생의 삶에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느 곳으로 어떻게 피난해야 할 것인지를 교훈을 받습니다. 보통 우리네 인생은 항상 다음과 같은 고난에 쫓기듯 살아갑니다. 질병이 틈을 타고 뒤를 쫓아옵니다. 악인이 인간관계를 무너뜨리려고 쫓아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문득 일상을 떠나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을 갖습니다. 그래서 훌훌 털어버리고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혹은 술에 취해보기도 하고, 쾌락에 맡기기도 하며 심지어 죽음까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도피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물리적인 세계 속에 ‘시타델’이 있는 것처럼 영적인 세계 속에도 ‘시타델’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도피성’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배려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실치사의 죄를 짓게 되면 ‘도피성’으로 피신해 생명을 보존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전국 도시 34km 이내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도피성 6 곳을 설치하였습니다.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넓고 길은 잘 닦여져 있고 안내판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내내 열려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피신할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① 본인이 스스로 피해야 하며 오직 도피성 안에 있을 때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시타델’은 어디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교회’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는 ‘주 안에’ 곧 ‘그리스도 안에’(in Christ)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보호를 받게 하셨습니다. 지금 무언가에 쫓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시타델’ 되신 예수님께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 도피성은 믿음의 철판으로 둘려져 있어 악한 영들이 결코 뚫지 못합니다. 이 피난처 안에는 비상식량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위급할 때 하나님과 교신할 수 있는 기도의 통신장비를 갖추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11: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셨습니다. 부디 피난처 되시는 주님께 죄의 짐, 경제의 짐, 질병의 짐을 맡기므로 보호와 평안하기를 축복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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